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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경찰, 부실 대응 논란에 “긴장 풀려 스트레칭”

2023-09-01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강북구에서, 112신고 17시간 만에 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한 경찰의 대응 논란, 어제 전해드렸죠. <br> <br> 적극적 탐문 수사 대신, 담배를 피우고 스트레칭만 하고 지나간 CCTV 장면에 대해서, 경찰은 긴장을 풀기 위한 목적이었다고 <br>해명했습니다.<br> <br>송진섭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40대 여성의 첫 신고가 접수된 지난달 28일 새벽.  <br><br>순찰차 2대가 여성의 휴대전화 신호가 잡힌 기지국 근처로 출동합니다.  <br><br>순찰차 1대는 오자마자 다른 곳으로 가고, 잠시 멈춰선 순찰차 1대에선 경찰들이 내립니다. <br><br>이들은 담배를 피우거나 스트레칭을 합니다. <br> <br>채널A가 확보한 112 상황보고서에는 신고 접수 당시 "왜"라고 말하는 음성이 멀리서 들렸다며 "현장 확인이 필요하다"고 지령을 내렸습니다. <br><br>불확실한 신고인 만큼 현장에 출동해 확인하라는 겁니다.  <br><br>경찰은 현장을 곧바로 떠난 순찰차의 경우 "차량 창문을 열고 탐청, 즉 피해 호소 등 소리를 듣기 위해 돌아다녔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차에서 내려 수색한 적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 <br><br>또 다른 순찰차를 타고 온 경찰관들이 담배를 피우고 스트레칭하며 20분가량 대기한 이유에 대해서는 "새벽 시간이라 긴장도가 높고 피로도가 쌓여 긴장을 풀기 위함이었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><br>서울경찰청은 현장 출동 경찰들을 대상으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. <br><br>채널A 뉴스 송진섭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 최혁철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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